'바다의 땅' 통영, 해양레저 메카 발전 방향은?

통영, 해양레저산업육성 종합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2/12/18 [18:42]

'바다의 땅' 통영, 해양레저 메카 발전 방향은?

통영, 해양레저산업육성 종합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2/12/18 [18:42]
통영시는 12월18일(화) 시청 강당에서 '바다의 땅' 통영을 해양레저산업 메카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해양레저산업육성 종합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용역을 실시한 경남발전연구원은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전국적으로 마리나 시설이 부족하고, 앞으로 급증할 수요에 비해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투자도 부진한 실정으로 통영이 선점하게 되면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측했으며, "통영은 바다환경이 뛰어나고, 이순신장군 등 성공 요인이 풍부해 타 시군에 비해 해양레저산업이 성공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마리나 선진국인 영국의 사례에 비춰, 마리나의 주요 성공 요소인 취약한 접근성과 사업추진 시 기존 어업인들에 대한 보상 등을 위험요소로 지적했다.
 

 
또한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계획으로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이용해 도남지구를 계류시설․숙박․편의시설을 갖춘 센터마리나로 개발하고, 신전지구에는 수리정비시설이 들어서는 워킹마리나를, 영운지구에는 계류시설․클럽하우스가 들어서는 피셔리나를 조성하는 방안이 실천가능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해양레저스포츠 환경이 뛰어난 통영에 국가대표팀 훈련장을 유치하는 것과 바다수영대회를 유치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진 시장은 "시 실정을 감안한 현실적인 계획이었다"며 "우선 Blue Flag 등 당장 실천가능한 부분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하자"고 했으며, 시의회 김만옥 의장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나도록 좋은 방안들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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