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서장 김인규)는 3일 오전 8시30분, 서장실에서 자살기도자를 구조한 배성용(16세, 남), 윤동규(16세, 남) 등 2명의 선행 청소년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통영중, 충무중 3학년에 재학 중인 이들은 지난 2월28일 밤 10시10분께 강구안 문화마당 농구골대 부근에서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며 운동하던 중, 거북선 앞 다리 난간에서 신병을 비관해 바다로 뛰어들려는 자살 기도자 A씨를 발견하고 팔을 붙잡은 후 112에 신고해 귀중한 생명을 구한 학생들이다. 김인규 통영경찰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어린 학생들이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의롭고 용기있는 행동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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