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지정 농어촌전원학교인 통영 광도초등학교(교장 진영욱)는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광도면 내 '적덕마을 경로당'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4~6학년 42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행사는, 어버이날 계기교육의 하나로 노인공경의 마음을 되새기고 올바른 예절생활을 익히기 위해 수년전부터 실시해 오는 전통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진영욱 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풍물공연, 리코더 동아리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이어졌고, 이후 5학년 학생들의 합창곡 '어머님 은혜', 6학년 학생들의 율동과 함께 한 트로트 메들리가 이어지면서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 후에는 학생들이 어르신들께 어버이날 선물을 전달해 드리고 시원하게 안마도 해 드리며 노인공경의 마음을 실천하고 진정한 효도의 의미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 최민성 학생은 "어버이날을 맞아 마을 어르신들에게 공연을 보여드리고 기쁘게 해드려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키운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경험을 통해  재능기부의 의미와 가치를 알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