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의 도시, 예향 통영에는 주말 거리 곳곳에서 악사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항상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통영 거리 곳곳에서 '거리의 악사' 공연을 오는 7월12일(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동피랑, 남망산 공원, 도천테마공원, 도남 음악분수, 욕지도 등 통영시 일원 9곳에서 이뤄지며 통기타, 오카리나, 7080 대중가요 등 장소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인 남해안별신굿보존회도 참여해 통영진춤, 태평소 시나위 등 통영의 전통 음악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12팀의 '거리의 악사'는 공식 멤버증이 발급되며, 창작활동 홍보와 더불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자발적인 공연 감상비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신인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경제활동을 동시에 장려하기 위해 타 지역의 거리 예술 공연과 차별화 했다"면서 "이번 공연은 문화 소외지역이라 할 수 있는 도서지역뿐만 아니라 지역내 주요 문화·관광시설에서의 거리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연 장소 및 스케줄은 통영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통영시청 문화예술과(055-650-4535)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